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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 처음 보는 사람이 있어, 미처 농어회 사진을 못 찍었다. 한때 이 동네를 나와바리로 삼던 두 사람과 그들의 공통된 추억의 장소에서 만났다. 허름한 실내는 역사를 보여주고 그 누적된 시간 만큼 손님도 그득그득 하다. 농어회를 대자(80천원)로 주문해서, 이곳의 시그니처라는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소주는 무섭게 들어간다.

동해회집

서울 마포구 백범로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