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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
추천해요
3년

제기동 경동시장 외곽에 있는 중국집. 어릴때 경동시장을 돌아다니면 나던 약재 냄새를 경동시장냄새라고 했었는데 오랜만에 갔어도 그 향은 여전했다. 가게도 40년된 노포. 그시절 그대로인 듯 올드한 곳이다. 소문듣고 찾아갔으니 가본거지 지나가면서는 가보지 않았을 잘 보이지 않는 반지하에 있다. 노포에선 포기힘든 제육이랑 비빔국수도 있길래 궁금했지만 기본인 탕수육, 간짜장, 볶음밥을 주문. 탕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케찹들어간 옛스런 소스에 튀김옷은 폭신 쫄깃한 느낌. 무난무난. 그다음 볶음밥은 색이 밝고 하얀편인거에서 알수있듯이 심심한 편이다. 불맛은 아니고 깔끔하게 기름에 볶은느낌. 근데 불호인 스타일. 마지막으로 나온 간짜장은 물기가 많은 편이라 잘 비벼진다. 고기도 재료도 많이 들어있고 재료들 사이즈도 맘에 들었다. 근데 맛이 좀 심심한데 예나빠님이 리뷰에 쓰신 것 처럼 홈메이드라는 느낌. 메뉴 셋 다 홈메이드스런 맛.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강하게 비추.

홍콩 중화요리

서울 동대문구 정릉천동로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