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집으로만 알고갔는데 순대국 뿐 아니라 전부 맛있는 곳. 소머리국밥은 분명 친구랑 왔으면 주문안했을 메뉴였는데 밋업으로 간 덕분에 맛을 보니 예상외로 좋았다. 오히려 순대국보다 소머리국밥이 기억에 남을 정도. 짜게먹는 편인데 간을 안해도 적당히 감칠맛이있고 진한 국물맛이 좋았다. 입이 쩍쩍 붙는 것 같은 진득한 질감. 순대국도 정말 맛있다. 첨엔 당면순대가 보이길래 살짝 실망했는데 아바이순대도 들어있었다. 근데 당면순대만 있었어도 국물이랑 고기가 맛있어서 다시 갈만한 맛이라고 했을 듯. 수육은 우설도 들어있고 쫀득한 맛에 부추도 같이 먹으니 완전 술안주. 아바이순대는 완전 녹진하고 쫀득쫀득 찰진 맛. 김치도 3종 나오는데 다 맛있다. 김치는 물론이고 모든 메뉴를 전부 직접 하신다고 함. 근처에 가면 종종 생각날 듯
전통맛집
서울 중구 창경궁로7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