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저기 분점을 내고있는 마제소바 전문점 후타츠. 겨울 신상으로 시오라멘이 나왔다. 멘야하나비 한국에 처음 오픈했을때 시오라멘을 팔길래 궁금하지만 거기까지가서 그걸 주문하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이젠 마제소바가 더 흔한 메뉴가 돼서 반가운 마음에 먹으러 갔다. 시오라멘 11000원. 국물은 무난한데 인상적이지 않았고 면도 무난한데 양은 좀 적음. 계란맛 괜찮았고 차슈도 나쁘지 않은데 이건 원래 마제소바에도 올라가는 토핑. 이상권에서 이 가격에 이런 구성으로 시오라멘을 팔면... 비싸도 맛있으면 괜찮다. 맛이 없더라도 재료가 가격만큼은 들어갔네 라든가 신경 쓰긴 했구나 하는게 보이면 납득은 한다. 만오천원을 받아도 납득이 가면 괜찮은데 이건 9천원에 팔아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다른 가게들 어떻게 파는지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다.

후타츠

서울 도봉구 도봉로110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