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집이지만 요리 메뉴가 다양하고, 전체적으로 진짜 중국 느낌 나는 음식들을 판다. 마라탕 재료도 독특해서 계란후라이, 요우티아오, 훈제 돼지고기/닭, 닭튀김 등 다른 곳에선 잘 못 보는 것들을 고를 수 있다. 동그란 가지가 맛있어 보여서 갔는데, 사진을 안 보고 추천 가지요리 주문했다가 풍미가지가 나왔다. 주문할 때 고수 먹는지 물어보시는데 왜 물어보는지 알겠더라. 단순히 위에 얹는 수준이 아니라 같이 볶은 건지 튀김 자체에서 고수 향이 진하게 난다. 고수를 딱히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절묘하게 향신료의 역할을 해줘서 만족스러웠다. 새우돼지튀김(?)은 약간 탕수육 같은 느낌. 고기랑 새우 크기는 작은 편이고 맛은 무난하다. 메뉴판에 스코틀랜드 국수라는 게 있어서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 다루미엔이었다. 칼국수 같은 면에 경장육사 소스 비슷한 게 올라가는데, 소스는 앙카케처럼 걸쭉한 질감이지만 맛은 묽은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불호였다.이름은 찾아보니 꽁트에서 유래한 거라고 한다. 카레도 팔고있던데 궁금..
천향록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12 유니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