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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 장사‘지만 가지 않을 수 없는 최애 칼국수집, 명륜. 회사 선배들이 ‘땀뻘뻘’이라고 부르던 집입니다. 사장 할아버지께서 에어컨도 없는 한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칼국수를 날라서였다 합니다. 이 집, 수육이 예술입니다. 진한 향의 고기를 젓가락으로도 찢어질 만큼 부드럽게 삶아내, 코와 입을 동시에 만족케합니다. 함께 내어주시는 생마늘쫑과 함께 씹으면 알싸함과 진득함이 뒤섞여 극락을 보여줍니다. 전 이 집의 칼국수도 좋아하지만, 설렁탕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큼직큼직하게 썰어낸 고기와 진한 국물의 조화가 감동을 줍니다. (또 사진을 안찍었네...) 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1시30분 까지, 딱 2시간만 장사하는 집입니다. 과학고 앞 골목 깊숙히 위치해있지만,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 11시부터 웨이팅이 시작되는 집이지요. 오후 1시 넘어서 가시면 재료가 소진돼 못먹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명륜 손칼국수

서울 종로구 혜화로 45-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