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짱 장사‘지만 가지 않을 수 없는 최애 칼국수집, 명륜. 회사 선배들이 ‘땀뻘뻘’이라고 부르던 집입니다. 사장 할아버지께서 에어컨도 없는 한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칼국수를 날라서였다 합니다. 이 집, 수육이 예술입니다. 진한 향의 고기를 젓가락으로도 찢어질 만큼 부드럽게 삶아내, 코와 입을 동시에 만족케합니다. 함께 내어주시는 생마늘쫑과 함께 씹으면 알싸함과 진득함이 뒤섞여 극락을 보여줍니다. 전 이 집의 칼국수도... 더보기
11:35 에 카레 도착했는데 앞에 오백명 있어서 (오바) 기다릴까 하다가 추워서 포기 근처에 여기가 2등집이라 호다닥 와봤다. 하루에 2시간 반만 장사하시는데도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 뽈레에서 수육을 꼭 시켜야한다그래서 주문했는데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다!! 🥹 평냉집 수육 이상하게 하는곳들은 배우시오.. 칼국수는 투박해서 취향이 갈릴것같은데 나는 맛있었다. 수육 먼저 나오는데 반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꼭 칼국수 국물에 흠뻑 ... 더보기
#명륜동 #명륜손칼국수 #칼국수 * 한줄평 : 음식에 아로새겨진 시간의 흔적 1. 성균관과 인접한 성북동 일대에는 유독 칼국수 식당이 많다. 특정 지역에 동일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이 많다라고 하는 건 <원조 식당>이 있다라는 의미와 일맥상통하다. 2. 이 동네의 칼국수 원조 식당은 박정희 정권 당시 분식장려운동이 한창이던 1969년 개업한 <국시집>이란 곳이다. 김영삼 대통령의 단골집이자 수요미식회 소개되면서 한창 인기를 ... 더보기
인생 맛집을 만나다. — 평일 점심에 딱 두 시간만 영업하는 칼국수집. 그나마도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는 집. 오랜 기간 내겐 그림의 떡 같은 곳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림 속에 들어가 떡을 입에 넣는 순간 진실의 종이 울렸다. 댕- 댕- 댕-. 수육과 문어 중에 뭘 골라야 할 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섞어달라고 하면 되니까. 수육은 육우 양지머리를 두툼하게 썰어 삶아내는데, 그윽한 육향과 결대로 부드럽게 풀어지는 ... 더보기
영업시간이 평일 점심 11:30~1:30까지라고 되어있는데 11시에 도착하니 앉은 손님들이 여럿이다. 30분이 되기 전에 자리가 꽉 찬다. 주차자리가 가게앞에 있지만 도로 폭이 좁아 대기 힘드니 다른 주차장을 알아보는게 낫다. 처음이라 다양하게 맛을 본다. 칼국수 10,000원, 설렁탕 12,000원, 육우 수육 30,000원. 칼국수는 손칼국수인데 평범한 맛이다. 고기고명이 적은 칼국수에 비해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