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바속‘쫀‘, 리에제 와플.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를 보면 음식의 향이 제리의 코를 끌고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장면을 보며 리에제를 떠올렸습니다. 덕수궁 정문에 서있으면 어김없이 와플의 향기에 이끌려 이 집을 향하게 됩니다. 블루베리 크림치즈 와플(7900원)이 유명합니다. 많이 팔리기도 하고요. 다행스럽게도 전 신 과일류를 잘 못먹는지라, 비교적 저렴한 메이플 와플(5500원)이나 플레인 와플(4500원)을 즐겨 먹습니다. 버터향 가득한 ‘쫀득’ 와플을 한 입 머금으면 향기와 풍미, 식감의 3단 콤보에 흡족함이 차오릅니다. 상대적으로 맛이 강하면서도 촉촉한 느낌의 블루베리 크림치즈 와플에서도 이 풍미와 식감이 느껴질까 하는 의구심이... 다소 비싼 가격에도 긴 웨이팅을 자랑합니다. 이 집 와플을 먹기 위해 30분 이상 줄을 서시는 분들도 꽤나 많습니다.

리에제 와플

서울 중구 덕수궁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