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또는 아닌 것 같은데 묘하게 땡기네, 말라카이트. 젤라또 맛집이라고들 알고 계시지만, 그리고 메뉴명이 ‘젤라또’지만, (아이스크림 맛을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젤라또와는 다른 질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 젤라또와 비교하면 공기층이 두꺼운 편이고, 쫀득함도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소르베와 젤라또의 중간 정도 질감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전 아이스크림 맛을 잘 모르지만서도... 묘하게 땡기는 맛입니다. 특히 처음 먹어본 ‘호지 밀크티’는 상당히 맛있네요. 원재료의 맛이 제대로 드러나는 아이스크림였습니다. 한 숟가락 먹은 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밑바닥이 드러나있는 걸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아알못’이 추천하는 게 맞나 모르겠지만, 근처에 계시다면 한 번 드셔보시길... 그리고 제 느낌이 맞는 건지 가르침을 주세요.
말라카이트
서울 용산구 원효로97길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