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맛있다, 무교동 북엇국. 간만에 갔더니 일본 관광객들이 많으시네요. 일본 할머니 네 분이 구석에서 북엇국을 드시고 계셨는데, ‘오이시‘를 연발하십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일본어에 뭔가 뿌듯... 여전히 ‘슴슴함 뒤에 몰려오는 풍족함’이 좋습니다. 오이지 무침의 깔끔함이 유독 더 좋았네요. 북엇국 한 드럼통 가져가서 아침마다 먹고 나오고 싶습니다. 평소 대기줄이 긴 집이지만, 아침에 가시면 대기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웨이팅 싫으신 분은 아침시간을 노려보시길!!!
무교동 북어국집
서울 중구 을지로1길 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