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맛집이었는데, 더 맛있어졌다?!!! ‘가지튀김 강자’ 송화산시도삭면입니다. 저희집 식구들이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아들놈들이) 좋아하는 집이라 종종 찾는 매장이지요. 어제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어! 주방장이 바뀌신 건지, 조금은 평이하다고 느꼈던 꿔바로우가 맛있어졌습니다. 기존보다 색도 조금 붉어지고, 바삭함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아... 이러면 메뉴 선택에 갈등이 생기는데...(라고 썼습니다만, 보통 메뉴가 고민되면 그냥 다 시켜버리는 편입니...) 가지튀김은 여전히 짱짱합니다. 겉바속촉. 완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괜히 가지튀김 강자가 아니죠. ‘도삭면’에는 호불호가 있습니다. 도삭면이 불호이신 분들은 ‘충유면’을 권해드립니다. 파기름과 간장을 조합해 국물을 만드신 듯 한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꽤나 진진한 맛을 냅니다. 제 친구들은 충유면이 더 좋다네요. 금요일 저녁에 가니 극악의 대기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거의 1시간 기다렸던 것 같아요.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냐고 물어보시면... 네, 뭐. 저는 좋더라고요.

송화 산시도삭면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0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