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탁주 한 잔, 금풍양조장.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길래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막걸리 재료값이 그렇게 비싸진 않을텐데, 체험료가 조금 가격이 높아(성인 3만3000원) 조금 의아했습니다. 알고 보니 체험 하면서 금풍양조장의 고급 막걸리 라인을 시음 할 수 있도록 해놓으셨네요. 주당들이 방문하면 본전 뽑고도 남겠다 싶었습니다. 운전해서 갔던 터라 장모님 따님만 신나셨죠... 맛이 꽤나 고급스럽습니다. 시판 막걸리와 비교하기엔 조금 미안할 정도로요. ‘누룩이 만들어내는 반짝이는 맛‘이랄까요? 가격(블랙 3만원, 골드/그린 3만5000원) 생각하면 당연히 그래야지 싶기도 했습니다. 막걸리 빚기 체험 말고도 금풍양조장의 공간 체험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반나절 가족과 즐기기엔 더할 나위 없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주당분들은 꼭 한 번 가보세요. 같이 체험교육을 받던 30대 청년분들이 계셨는데, 병 당(총 4병) 두세잔씩 드시더니 ‘어우, 취한다’라시더라고요. 운전기사였던 저는 마냥 부러웠습니다...

금풍양조장

인천 강화군 길상면 삼랑성길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