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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 씹히는 배추가 좋네요, 아담만두. 얼마 전 맛본 ‘이화만두’가 그리워 집 근처 만두 맛집을 검색해 봤습니다. 강남구청 근처에 ‘아담만두’라는 곳이 생겼네요. 뽈레를 찾아보니 Luscious.K 님의 리뷰가 딱!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도전~! 고기왕교자만두(6000원) 세 팩과 김치왕교자만두(6000원) 두 팩, 쫀득우유찐빵(6000원) 한 팩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 바로 찜통에 넣고 쪄 주십니다. 뿜어져 나오는 자욱한 스팀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립니다. 음식을 받자마자 집으로 뛰었습니다. 식기 전에 맛봐야죠! ‘이화’와 비교도 해야 하고... 우선 ‘이화’보다 크기가 살짝 작지만, 만두 형태는 매우 유사합니다. 얇은 피 덕분에 만두소의 재료를 예측할 수 있는 것도 비슷하고요. 맛은… ‘이화’의 압승입니다. (괜히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맛집이 아니죠.) 하지만 동네에서 맛볼 수 있는 만두 중에는 꽤나 수준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화만두’와 유사한 맛(이화만두를 벤치마킹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의 만두소에 배추를 추가해 식감까지 끌어올린 듯합니다. 순간순간 씹히는 배추의 식감이 무척 재밌네요.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 사신다면 꼭 드셔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집 근처에 이 정도의 만둣집이 있다는 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담만두

서울 강남구 선릉로130길 56 한평신협 104호

Luscious.K

아!! 이화만두가 너무 맛있나봐요 ㅎㅎ

비교적온순

@marious 근래 먹었던 것 중 손에 꼽을 정도로요!!!

Luscious.K

@dulana 전 웨이팅 엄두가 안나서 도전도 못했는데 꼭 먹어봐야겠어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