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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판 쉐이크쉑? 텐 핑거. ‘장모님 따님’과 둘째놈을 따라 집앞 ‘텐 핑거’를 갔습니다. ‘이게 햄버거 집이라고?’라는 생각이 들 만큼 카페를 연상시키는 내외관, 햄버거 세트 세 개에 6만원 가까이 하는 가격(물론 추가로 이것저것 시키긴 했습니다만)에 조금은 당황스럽네요. 오, 근데 예상보다 햄버거 퀄리티가 아주 좋습니다. ‘쉐이크쉑’과 유사한, 부드럽고 식감 좋은 빵(번)에, 덩어리가 씹힐 만큼 굵게 갈아낸 패티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쉐이크쉑 패티의 아쉬움을 해소한 버거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집 앞이라 종종 가지 않을까 싶네요. ‘다운타우너’가 최애이신 장모님 따님도 ‘여긴 가끔 오고 싶을 듯’ 이랍니다.

텐 핑거

서울 강남구 선릉로152길 6 옴므빌딩 1-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