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선정됐어도 모두 맛집은 아니군요, 도우룸. 미트볼과 뇨끼, 라자냐, 먹물파스타를 시켰는데, 전 식전빵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묘하게 각 메뉴마다 맛과 식감의 밸런스가 무너진 느낌입니다. 너무 느끼하거나, 식감이 딱딱하거나, 레이어가 이상하게 겹친다거나 하는 느낌예요. 말린 올리브를 갈아서 미묘한 식감을 만들어낸다는 건 배울 만 했는데... 가성비를 생각하면 더더욱 맛집이라 불리긴 어려울 듯 합니다. 이 집의 별점은 건너뛰겠습니다. 기대가 커서였는지, 아니면 식당을 방문한 날 너무 센서티브했는지, 객관적이지 못한 평가가 될 듯 하여...
도우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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