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방문한 담원순대. 마음 속 순위에서는 '농민'에 밀리지만, 여전히 맛있는 한 그릇이었습니다. 이 집의 특색은 취향에 맞춰 직접 넣는 간마늘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느끼할 수 있는 국물 맛 사이에 치고 올라오는 마늘의 향과 깔끔함이 이 집의 매력을 더 강하게 만듭니다. 오늘은 욕심껏 마늘을 두 스푼을 넣었더니 목구멍 뒤에서 올라오는 마늘 향이 오후 내내 유지되네요. 팀원들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담원순대
서울 중구 세종대로9길 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