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쎕이 아니더라도 방문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까폼. 가족들과 집앞의 '까폼'을 방문했습니다. 8시 넘어서 방문했는데 대기줄 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대기줄이 없는 이유가 재료소진으로 랭쎕이 품절이라서였는지, 아니면 늦은 저녁시간이어서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랭쎕이 없는 건 아쉽지만, 제 최애 메뉴는 팟 카파오 무 쌉(돼지고기 바질 볶음 덮밥, 1만4000원)인지라 나쁘지 않습니다. 카오카무(족발덮밥, 1만4000원), 팟타이(1만4000원), 쌀국수(1만3000원)도 함께 시켰습니다. '까폼'과 '딸랏'이 랭쎕으로 유명하다 보니 다른 메뉴를 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랭쎕에 가려진 타 메뉴의 맛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팟타이와 팟 카파오 무 쌉의 완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식감이 하나하나 살아있으면서도 피시소스가 고르게 밴 것은 물론, 바질 등의 향신료가 적절하게 섞여 태국 음식 특유의 향과 맛을 완성합니다. 만족스럽네요. 까폼의 긴 대기줄이 싫으시다면, 늦은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표 메뉴인 랭쎕이 품절일 수도 있지만, 다른 메뉴들도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까폼
서울 강남구 선릉로153길 18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