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잊게 만드는 규카츠와 스테키, 후라토. 퇴사하는 후배와의 마지막 식사로 '후라토 식당'을 선택했습니다. 평소 후배가 일식 돈가스를 좋아하기도 했고, 일본으로 유학을 간다니 왠지 일식류를 사주고 싶었습니다. 규카츠/스테키 세트에 가라아게와 새우, 스테키를 더 추가해 주문했습니다. 새모이만큼 먹는 후배인데 나오는 걸 보니 주문한 양이 많았네요. 괜찮아요. 뚱땡이가 더 먹음 되죠. 후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한 점씩 굽다보니 대화가 계속 끊기네요. 오히려 다행일지도요. 끊겼던 대화의 정적에, (맛있게 먹기 위한 손짓 외에) 말없이 응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는 걸 후배가 알았을까요?
후라토 식당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9 로얄빌딩 지하1층 6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