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허하다고 느낄 때, 닭진미강원집. 진한 닭육수, 쫄깃한 식감의 (손으로 막 찢어나오는) 닭고기, 푹 익은 김치가 아주 잘 어울리는 집입니다. 평양냉면처럼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꾸만 생각나는 맛예요. 곰탕(1만원)과 백반(1만2000원) 두 가지 다 나쁘지 읺습니다. 백반은 국물과 고기가 따로 나온다고 보심 돼요. 웨이팅을 하다보면, 주방에 앉아 번개같은 속도로 닭고기를 찢는 할머니가 계시는데, 이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생각했습니다. 남대문 근처에 계시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닭진미 강원집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