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계의 맛 🐔” 오랜만에 혼술하러 남대문시장에 갔습니다. 샤토를 하면서 모임 이외의 술은 자제하려고 했는데 요즘 싱숭생숭한 일들이 많아서 이날은 당기더군요 🥲 노계라 살은 뻑뻑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과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곳이에요 육질이 세서 처음에는 아닌가 싶다가도 기름진 닭 껍질과 함께 싸서 짜릿한 염분의 간장에 찍어 먹으면 쓰디쓴 소주도 달게 느껴집니다 취할 때쯤 고춧가루랑 후추, 소금을 재량껏 ... 더보기
몸이 허하다고 느낄 때, 닭진미강원집. 진한 닭육수, 쫄깃한 식감의 (손으로 막 찢어나오는) 닭고기, 푹 익은 김치가 아주 잘 어울리는 집입니다. 평양냉면처럼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꾸만 생각나는 맛예요. 곰탕(1만원)과 백반(1만2000원) 두 가지 다 나쁘지 읺습니다. 백반은 국물과 고기가 따로 나온다고 보심 돼요. 웨이팅을 하다보면, 주방에 앉아 번개같은 속도로 닭고기를 찢는 할머니가 계시는데, 이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