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완스를 '채우러' 방문했는데, 나이 지긋하신 두 어르신이 소주에 양장피를 하나 시켜 드시고 계십니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끝내주는군요! 어르신들의 아우라도 근사했지만, 양장피의 투박함도 뭔가 먹어줍니다. 그래, 오늘은 이거다!!! 평범한, 옛날식 양장피입니다. 기교 따위 없습니다. 있는 재료를 푸짐하게 썰어내고, 그 위에 겨자소스를 사정없이 뿌려줍니다. 코의 찡함은 소주로 살살 달래는 코스... 좋군요! 이 집의 양장피가 엄청 맛있다고 할 순 없습니다. 이 집은 간짜장과 난자완스가 끝내주는 집이거든요. 하지만 노포 분위기에서 친구와 도란도란 소주잔 기울이기엔 이 양장피가 참 맘에 들었더랬습니다.
영화루
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93길 8
추군의 태양 @triplej23
젊을 때는 아재들이 양장피 같은걸 왜 먹는지 이해를 못했음~지금은 알죠...저만한 술안주가 없다는걸...
비교적온순 @dulana
@triplej23 아재들의 소주 친구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