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웨이팅 30분, 농민백암순대. 회사 근처의 순대국집 중 제일 좋아하는 집입니다.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순대, 내장의 조화가 기가 막힙니다. 국물의 농도가 짙기 때문인지, 가끔 순대국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약간 질린다며) 바닥을 못보시는 분들이 있어요. 물론 전 아닙니다... 모둠수육은 퇴근 후 가시면 못드실 수도 있습니다. 재료가 끝나면 가차없이 안파시거든요. 추운 겨울, 40분을 넘게 기다렸는데 내 바로 앞에서 ‘모둠 끝났어요‘라는 사장님의 선언을 들으면 눈물이... 하지만 선릉점의 웨이팅에 비하면 여긴 먹기 쉬운 편이죠. 선릉점은 맛도 최고지만 웨이팅 난이도도 최고입니다.
농민백암순대
서울 중구 남대문로1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