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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결혼하는 후배에게 밥 한 번 사주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매 번 노포만 데리고 다녔더니, 이번엔 양식을 먹겠다고... (난 몰랐지... 너희가 양식 좋아할 줄은...) 감태 파스타의 감칠맛은 여전하고요, 갈비 버섯 리조또의 쫀쫀 걸죽함도 그대로입니다. 함께한 다른 후배가 두유 까르보나라를 시켰는데, 요것도 꽤나 별미더라고요. 간만에 웅성웅성한 분위기 속에 음식을 흡입하며 수다를 떨다 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가버렸습니다. 쓸 데 없는 얘기와 농담만 잔뜩 늘어놨지만, '9월의 신부'가 앞으로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답니다.

오드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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