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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방문한 '오제제'. 후배에게 점심을 사주기로 했는데, 이틀 전 방문 때 아들놈에게 돈카츠를 많이 덜어줘서인지, 기름진 쫀득함이 충족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후배를 핑계 삼아 오제제에 다시 들어섭니다. 오제제가 자리를 현재 위치로 옮긴 후 처음 방문한 후배는, 이전보다 돈카츠의 식감도, 고기의 풍미도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하네요. 저도 동의합니다. 뭔가 조금 더 풍족한 느낌이랄까요? 등심돈카츠도 이전보다 일부러 육향을 더 살린듯 합니다. 아들과 먹을 땐 아들 입으로 들어가는 것만 신경써서인지 맛을 섬세하게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음미하며 먹어보니 확실히 예전보다 좋아진 것이 느껴집니다. 끄덕끄덕. 한 번 마음에 들면 계속 방문하는 뚱땡이 특성상, 조만한 또 다른 후배를 끌고 오겠다 싶습니다. 그땐 새우도 얼마나 달라졌는지 한 번 맛봐야겠어요.

오제제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2층 2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