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면이 스프에 아주 잘 어울려서 건더기는 싹싹 다 건져먹었는데, 스프가 혀가 아릴 정도로 짜서 이거 마시면 오래 살 수 없다는 직감을 받아 그대로 남김.. 원래 이렇게 짠가요? 예전 라이라이켄이나 566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난 스프까지 다 먹을 수 있는게 라멘이라고 생각해서 남기게 하는 이 정도 간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최근에 지로계 라멘집 밀착촬영 한 영상보니까 무슨 폭식 아니키! 10년째 단골! 이런 사람들도 스프는 많이 남기더라고요.. 그냥 국물은 거들뿐 건더기 찍어먹고 남기라고 존재하는거라고 생각하니 거부감이 내려가긴 함 (하긴 10년째 단골씨가 십년간 이 염도의 국물을 마셔왔으면 그 전에 고혈압으로 죽었을 듯) 문제는 며칠 지나니까 또 생각남 ㅋㅋㅋㅋ 이게 지로의 무서움인가 그리고 토핑양을 당연하다는 듯이 일본어로 물어봐서 좀 별로였음 아무리 주인장 일본인에 라오타들이 대체로 일본어 가능한 십덕들이라지만..
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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