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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추천해요
1년

2022.03 방문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오아시스. 평일에 갔는데 11시 이후로부터는 모든 테이블이 꽉찰 정도로 인기가 많다. 치킨아보카도 샌드위치, 베스트 원픽! 솔직히 샌드위치가 맛있어봤자라 생각했는데 바삭한 빵부터 든든한 속재료와 매력적인 소스까지 매우 3박자가 잘 맞았음. 진짜 빵이 먹는 내내 바삭바삭해서 좋았고, 치킨과 아보카도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굿굿. 소스는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살짝 특색있었음. 런치 파스타, 매일 메뉴가 바뀌는데 이 날은 머쉬룸 크림파스타였음. 약간 심심하다 느껴지는 건강한 맛임. 분명 삼삼하고 평범하다 싶으면서도 자꾸 손이 가는 매력이 있어서 깨끗하게 비움. 버섯 파스타 치고 버섯이 쬐끔쬐끔 들어있었으나 그래도 소스에서는 버섯 풍미가 잘 느껴졌음. 맛있긴 한데 다음에는 굳이 안 먹을 것 같은 프렌치 토스트. 시즌 메뉴인 것 같은 딸기&크림 프렌치 토스트로 주문. 일단 저 크림치즈소스가 너무 묵직해서 느끼하고 물린다. 한 3-4입까지는 딸기 올려 먹으니 그래도 버틸만 했음. 오히려 그냥 플레이트 바닥에 있는 메이플 시럽만 찍어먹는게 훨씬 맛있었고, 프렌치 토스트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었음. 그래도 토스트 자체는 촉촉하고 맛있었음. 이왕 온 김에 뽕 뽑자해서 메뉴 3개 주문..했는데 (지갑 걱정은 나중에 하자) 양이 많지 않아서 그냥 적당히 배불렀음.. 모든 메뉴들이 거의 하나에 2만원 꼴. 자주 가진 못하겠지만 맛있긴 했기 때문에 다음에 또 다른 메뉴 맛보러 가고싶다. 얼핏 보기엔 분위기가 좋아 보이는데 내부가 좀 어둡고, 솔직히 너무 시끄러움.. :(

오아시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5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