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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추천해요

5개월

연남동에 위치한 라멘 전문점. 다행히 웨이팅 어플에 등록되어 있어서 토요일 점심 기준, 원격줄서기 1시간 정도 하니 들어갈 수 있었다. 카메 라멘(바지락)과 사루 라멘(닭) 주문. 바지락 라멘은 처음이라 굉장히 궁금했는데, 색다르다. 생전 처음 맛보는 라멘 국물의 맛이었는데, 약간 바지락 칼국수 생각도 나고 .. 호불호가 갈릴 듯. 첫 입은 와 진짜 짜다. 바닷물 같다 했는데 먹다보니 적응이 되는 건지 괜찮았음. 다행히 면이랑 같이 먹으면 덜 짜게 느껴졌고, 오히려 바지락 덕에 시원하고 감칠맛 가득한 국물 맛에 중독되어 버린. 차슈가 많이 짜지도 않고, 얇고 부드러워 참 입맛에 잘 맞았다. 바지락은 한두번씩 빠스락 하고 모래 씹히는 느낌 있음. 사루 라멘이 더 입맛에 잘 맞았다. (익숙한 토리 파이탄 맛이라 그런가) 처음 먹었을 땐 국물이 더 뽀얗고 고소하니 카메보다 훨 덜 짜게 느껴졌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이게 더 짜고 살짝 느끼하게 느껴짐. 카메 라멘 국물이 더 깔끔하긴 하다. 그래도 다음에 간다면 사루 라멘을 먹고 싶다. 가게는 굉장히 협소한 편. 작은 대기 장소도 따로 마련되어 있음.

사루카메

서울 마포구 연남로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