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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추천해요
7개월

오랜만에 방문한 시여사. 수원역에서 밥 겸 술 해결하기에 이렇게 좋은 곳이 없다. 음식이랑 술 종류도 다양할 뿐더라 앵간해서 메뉴 실패도 없고, 선곡이 신난다. 오늘따라 킹받는 표정의 콘치즈 김치볶음밥. 배고픈 상태로 먹어서인지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더 맛있었음. 콘치즈의 달달함과 김볶밥의 매콤함의 조화란. 요즘 김치볶음밥 맛이 좀 변했나 싶었는데 이 날은 맛있었음. 울산 고기짬뽕, 숙주와 홍합, 고기가 올라가고 우동면(?)이 들어있는데 국물 맛이 얼큰칼칼하니 안주로 딱이다. 나중에 면사리 추가해서 먹어도 좋을 듯. 항상 마무리는 추억의 떡꼬치. 튀긴 떡에 설탕과 달달한 떡꼬치 소스가 뿌려져 나옴. 평소보다 양이 적고 맛이 없었다 .. 로제 청하는 언젠가 어디선가 먹어 본 달달한 포도맛 샴페인 같은 맛이다.

시장을 여는 사람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20-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