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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추천픽 맛집으로, 숙소와도 굉장히 가까워서 좋았음. 속초 해수욕장 근처고 웨이팅 맛집이라길래 걱정했는데, 캐치테이블로 원격 줄서기 가능해서 아침부터 각 보다가 10시 넘으니 급 웨이팅 손님 2자리대로 바뀌길래 급하게 원격 줄서기 신청함. 한 40분 정도 기다렸다. 감자전과 장칼국수, 맑은 칼국수 주문. (칼제비는 이제 안 한다니 아쉬웠다.) 강원도 올 때마다 장칼국수 도전해봐야지 했는데 도저히 내 스타일이 아닐 것 같아서 매번 후순위로 밀렸다가 드디어 도전 ㆅㆅ 오 생각보다 막 엄청 진하거나 걸쭉하게 부담스러운 맛이 아니었다. 맑은 고추장 국물이라 약간 떡볶이 생각이 나기도 하고, 근데 은근 매웠다. 근데 또 중독성 있어. 맑은 칼국수는 말모. 여긴 면도 맛있고 국물이 중독성 감칠맛이 진짜 미쳤다. 숟가락질 계속 하게 만들었음. 해장하기도 딱 좋은 꼬소하고 시원한 해물 육수맛 .. 여기는 감자 강판을 좀 큼직한 걸 쓰는지 감자 입자가 옥수수 알 정도의 크기로 굵직했다. 그래서 더 바삭한 맛이 살아있었던. 빠삭하니 과자 같으면서도 또 감자 특유의 찰진 쫀득함이 잘 살아있었다. 감자전 사랑해

금이야 옥이야

강원 속초시 새마을길 5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