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 삼겹살 화로구이와 밀푀유 나베, 그리고 못난이 초밥밥 주문. 식사가 매우 정갈하고 예쁘게 나와 식욕을 더 돋군다. 개인 당 기본 반찬 4개가 준비되고, 유황 삼겹살 화로구이는 쌈채소, 2가지 종류의 장이 나온다. 고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직접 미니 화로에 구워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쌈을 싸서 특제 쌈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상추도 엄청 컸음. 밀푀유 나베는 비주얼이 장난없다. 따끈한 전골요리가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채소와 고기가 겹겹이 쌓아져 있고 새우, 버섯, 숙주가 함께 놓여져 있는게 너무 예뻐서 못 먹을 뻔했음. 끓다가 새우가 빨갛게 익었을 때부터 먹기 시작하면 되는데, 국물이 점점 늘어난다. 채소랑 고기를 같이 먹으니까 샤브샤브 먹는 느낌도 들고 국물이 점점 우러 나오면서 깊은 맛이 나고 맛있다. 다만 고기는 좀 작았고, 한 입 크기의 경계를 잘 모르겠어서 약간 먹기 애매했다. 그래도 국물까지 싹 다 맛있게 먹음:) 혼밥, 혼술하기 딱 좋은 식당! 테이블마다 아이패드도 구비해주시고 칸막이도 쳐져 있어 편하게 혼자 식사할 수 있고, 사장님께서 매우 친절하시다.
지브로
경기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149번길 5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