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면 낙곱새 한 번 먹어줘야지. 수도권에서 개미집 체인점은 가봤으나 부산에서는 처음 가봤음. 극성수기 금요일 오후 5시 넘어서는 대기가 10번대 이하였는데 6시 넘어가는 본격적인 저녁 시간대는 대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래도 넓고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줄어드는 편. 오동통한 낙지와 대창 조금, 앙증 맞은 새우들이 메인이다. 별 특별할 것 없는 생김새지만 밥도둑 인정. 매콤하게 끓어오른 낙곱새를 양념, 김가루, 콩나물, 부추무침과 함께 흰 밥에 슥슥 비벼먹으면 한 공기 뚝딱이다. 양념은 좀 더 맵게 주문해도 될 듯 싶다. 부산 와서 한식 땡길 때 무난하게 성공할 수 있는 집으로 추천. 참고로 국제시장점은 24시간 영업. 완전 시내라 근처 구경거리도 많고 해운대 해수욕장과도 접근성 좋음.
개미집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3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