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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추천해요
1년

협재~금능 해수욕장 사이 이국적인 카페. 파라솔과 에메랄드빛 바다 덕에 꼭 해외여행 온 것 같은 느낌 물씬이다. 어쩌다보니 이른 점심 시간대에 갔더니 생각보다 손님도 적고 파라솔 자리도 많이 비어있었음. 식사 전 에피타이저로 간단하게 빵 두개와 커피 주문. 말차 크루와상과 현무암빵 그리고 시그니처 음료인 샌드밀로 픽. 샌드밀, 고소한 곡물라떼와 제주 호지차로 고소하고 쌉싸름한 라떼라는데, 미숫가루 느낌도 나고 호지차의 쌉싸름하면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음. 위에 올라간 달달한 크림과도 잘 어울림. 말차 크루와상은 크루와상 위에 말차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다. 말차 초콜릿에 말차 맛이 아주 찐한 것이 좋았음. 크루와상도 바삭하고 굿. 돌빵은 현무암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데, 호두로 울퉁불퉁함을 표현했음. 속에는 크림치즈가 들어간다. 견과류와 크림치즈 덕에 고소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음. 1인 1주문한 테이블은 1시간 동안 무료로 파라솔 자리 이용 가능. 이후로는 추가요금을 받는다. 폭염이었으나 바닷바람에 그늘이라 생각보다 덥지 않았음. 매트가 폭신해서 누워있기 딱 좋았음. 뷰도 좋고 내부 테이블 간격도 널널하고 쾌적한데, 솔직히 빵이랑 음료가 너무 비싸다. (소금빵이 약 7000원 ... ) 그래도 휴양지 온 느낌 뿜뿜하니 만족스러운 방문이었다.

호텔 샌드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3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