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방문 정겨운 인테리어에서 맛보는 맛있는 밥도둑. 가게에 들어온 순간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하다. 브라운관TV와 벽에 걸린 커다란 달력, 알록달록한 꽃무늬 벽지까지 마치 이 곳의 시간만 멈춰 있는 듯 느껴지기도 하고 묘하다. 특선 암꽃게 소. 사실 진짜 평범한데.. 맛있다. 간장게장의 정석이랄까? 게장이 많이 짜지도 달지도 않고, 비린내도 없고 밥도둑 인정,, 게딱지에 밥도 비벼먹고. 밑반찬까지 왜 이렇게 다 맛있는건지.. 특히 오징어 볶음을 먹으며 이 식당은 찐이다 라는 것을 깨달았음. 게국과 계란찜도 기본으로 같이 나오는데, 저 국이 또 시원하고 칼칼하니 술 한잔 생각나게 하는..:) 가정집 같은 구조로 좌석은 모두 좌식으로 되어 있는 듯함. 사장님도 친절하심:)
동해일미
강원 강릉시 경강로2024번길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