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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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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강남역에서 텐동집 찾는데, 인근 3개의 텐동집 중 일요일 영업을 하는 곳은 오직 온센 뿐 .. 정오 즈음 3-4 테이블 남아있어서 바로 들어갔는데 1시 정도부터는 웨이팅 손님이 계속 생겼음. 온센 텐동과 아나고 텐동, 망고 에이드 주문. 온센 텐동의 구성은 새우/온센타마고/김/느타리버섯/고구마/가지/꽈리고추. 설명엔 단호박이던데 고구마 튀김으로 대체된건가 ? 튀김은 함께 나온 앞접시에 덜어두고, 김 튀김부터 간장에 찍어먹으면 된다고 하여 먹음. 외관상으로만 봐도 튀김에 기름이 좀 묻어있는 것이 느끼해보였는데, 그래도 바삭하니 먹을만했음. 새우튀김은 야들야들하게 익은 새우가 아니라 퍽퍽하게 삶아진? 새우라서 아쉬웠고, 가지 튀김이 그나마 가장 맛있었음. 고구마, 꽈리고추 평범. 꽈리고추는 정말 미세하게 매콤했음. 타마고를 밥에 비벼서 한숟갈 떠먹고, 튀김 하나씩 맛보면 굿. 장어(아나고)튀김은 약간의 비린내가 느껴짐. 망고에이드 망고 시럽 맛이 많이 인위적이지 않았고 사이다가 들어가 달달했음. 텐동 먹다가 느끼함이 밀려올 때 탄산으로 싹 내려주면 딱 좋았음. ヲヲヲヲ 간단히 한 끼 하기는 좋았는데, 웨이팅해서 먹을 만한 곳은 아닌 듯.

온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3길 42 강남역리가스퀘어 1층 1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