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 비빔밥이 먹고싶은데 이 인근 육회비빔밥 집들은 죄다 점심을 끝으로 영업을 마무리하더라. 유일하게 저녁 때까지 영업하던 한일식당. 황등육회비빔밥과 한우갈비전골 같이 주문. 국내산 한우암소를 사용한다고 함. 배고픈 상태라 더 맛있게 먹었음. 따끈한 비빔밥에 부드러운 육회 가득 올라가 있어 슥슥 비벼먹으면 금세 한 그릇 뚝딱이다. 자극적인 맛도 하나 없어 속이 편하다. 전골 가격은 좀 헉 했는데, 2인분에 갈비 3덩이 들어있음. 살고기가 은근 실해서 양이 부족하진 않았음. 당면도 많이 들어있어 좋았음. 고기가 엄청 부드러운 식감은 아니었으나 국물이 달큰하니 쌀밥이랑 무척 잘 어울렸음. 따끈하게 몸 녹이기 좋음.
한일식당
전북 익산시 황등면 황등로 10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