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주 와서 비빔밥이나 떡갈비는 많이 먹어봤으니 나름 안 먹어본 음식 중에 고른 것이 바로 콩나물국밥. 참 평범한데 맛있는 ? 남부시장 현대ㅇ과 고민하다 한옥마을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더 좋은 왱이네를 택했음. 평일 11시 좀 넘은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웨이팅을 살짝 했음. 게다가 혼자라 눈치가 좀 보였는데, 오히려 12시가 가까워질수록 아주 자리가 널널해져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음. 오징어 사리 꼭 추가하라해서 추가했는데 오징어 물가 마이 올랐네.. (: 그래도 마음껏 오징어를 씹을 수 있다. 양이 꽤 많아서 하나 시켜 여럿이 나눠 넣어도 될 듯 ! 다음날 턱이 아팠던 이유가 혹시 이것 때문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적는 순간 문득 스쳐지나가는 .. 팔팔 끓이지 않아서 콩나물의 아삭함을 살렸다고 함. 간이 좀 싱거운가? 싶다가도 가라앉은 새콤한 김치와 밥 등 섞어서 먹다보면 적당히 슴슴하니 나쁘지 않았음. 김가루도 부숴 넣고 〰️ 막 얼큰하고 시원한 국밥을 원한다면 비추. 김치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는데 깍두기는 달큰하니 국밥과 딱 잘 어울리는 맛이었음. 여행 중 든든하게 아침으로 밥이 먹고 싶을 때 한 그릇 때리면 좋을 듯. 참고로 혼자 오는 손님들 꽤 많았음.

전주왱이 콩나물국밥 전문점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문길 8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