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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추천해요

7개월

2022.08 방문 햄버거 하나에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해보긴 처음이었지만 투자 가치가 있는 훌륭한 경험이었다. 헬스 키친 버거와 포레스트 버거,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와 트러플 맥앤치즈 크로켓 주문. + 바닐라 밀크쉐이크. 헬스 키친 버거, 말캉한 식감의 절인 할라피뇨와 후숙 잘 된 아보카도, 촉촉한 스테이크 같은 패티의 조화가 굿굿. 빵 안쪽은 완전 빠삭하게 구워져 나온다. 크게 번에 풍미를 느끼지는 못 했으나 속재료들에 집중하여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진 듯. 로스티드 토마토도 완전 취저였음. 보통 버거에 넣어 먹는 생 토마토와는 또 다른 매력. 절인 할라피뇨라서 매운 맛이 거의 없고 피망 같은 느낌이라고 직원분께서 설명해주셨는데 진짜 그랬음. 그냥 느끼함을 5프로 정도 잡아주는 정도의 매콤함? 매콤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정도! 약간 과장해서 패티는 꼭 스테이크 먹는 느낌. 굽기는 미디움 레어 정도에 육즙 덕에 촉촉하고 불맛도 살짝 입혀져서 맛있었음. 포레스트 버거는 루꼴라랑 서니사이드업이 신의 한 수. 조금 더 짠 맛이 강했음. 어쩌다보니 사이드들은 다 트러플 ㅋㅋㅋㅋ 트러플 프라이는 워낙 평이 좋아서 기대했는데, 너무 짰다.. 감자튀김은 어느 집에서 먹는 감튀 정도였고 트러플 소스가 핵심인데, 트알못이라 그냥.. 풍미 좋은 짭짤한 소스에 감자튀김을 찍어먹는 정도 ... 오히려 트러플 맥앤치즈 크로켓을 더 맛있게 먹었음. 이런 조합을 상상도, 경험도 해본 적이 없었기에 정말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느끼한가 싶다가도 트러플 소스로 마무리 되면서 싹 입이 리프레쉬 되어 또 먹게 되는 마성의 매력. 나쁘지 않다! 바닐라 밀크쉐이크, 바닐라빈 가득가득 들어있어서 풍미가 찐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굿굿. 분위기는 복닥복닥하고 인테리어는 힙하다. 직원분들 많고 매우 친절함. 음식 나오는 시간은 좀 걸리는 편. 살면서 언젠가 한번쯤 또 생각날 것 같은 ,,

고든램지 버거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