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정도인가? 싶은 식당. 에피타이저부터 본식, 후식까지 어떤 흐름을 만들고 싶다는 건 알겠다. 다만, 그 음식의 완성도와 차림새가 길게 웨이팅해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 마키나 초밥류를 좀 더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밥이 문젠가? 대표 메뉴 4개정도를 다 먹어보니 “어떠한 정도“를 지키고자 하는 식당인건 알겠다. 에피타이저인 토마토 위에 산타클로스 모자처럼 올려진 크림이 오히려 입맛을 떨어트린다. 빵도, 밥도 좀 더 레벨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완성도가 아쉽다. 디저트는 연유를 안 뿌리는 게 나을수도… 다시 가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다. 아, 전반적인 접객 수준은 준수하다.
심야식당 기억
서울 용산구 신흥로 4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