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부터 내부까지 분홍분홍한 게 인상적이었던 카페. 우피파이 말차맛과 뭐지..(라떼..뭐라하던.. 샷이 들어갔다는 것만 기억난다..) 그리고 초코스콘과 몽블랑떼. 시그니처라고 써져 있길래 몽블랑떼를 시켜보았다. 맛이 진하긴 한데 뭐랄까.. 잘 알 수 없는 맛이었다ㅠ 확실한 건 차가운 것보다 따뜻한게 더 맛났다. 초코스콘은 예정에 없었으나 저 비주얼을 보고는 집어버렸다. 맛도 굳.. 견과류와 진한 초코가 잘 어우러진 맛. 너무 달기만 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마카롱처럼 생긴 우피파이. 마카롱에서 코크대신 부드러운 빵을 쓴 느낌. 조금 작은감이 있긴하다. 크림에서 맛이 진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말차맛은 아무렇지 않았는데 저 커피맛은 먹을 때 크림이 다 빠져나와서 불편했다.. 인테리어가 너무 내 취향이 아니다.. 뭔가 내 기를 죽이는 분홍분홍함..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간 곳이라 처음 입구를 봤을 때 놀랐다. 겁먹고 놀라면서도 신기한 분위기.. 그랜드부다페스호텔에 나온 그 맨들스 빵집을 컨셉으로 했다고. 분위기는 조금 그랬지만 우피파이와 초코스콘이 너무 맛있어서 추천. 초코스콘은 두 번 추천. 몽블랑떼는.. 내가 느끼기엔 신기한 맛이라 한번쯤(..?) 먹어볼만 했다.
스테이 히얼 투데이
부산 금정구 장전로20번길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