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터넷은 쓸데없는 논쟁(키배)으로 가득찬 공간인데데 기억나는게 하나 있다. 여기 사장님이 방송(VJ특공대 류의 방송으로 기억)에 나와 자기가 김치찜에 창시자라고 한 것이 캡쳐되서 올라온 것. 뭐 당연히 말도 안된다. 김치의 나라에서 김치찜이 자연발생하지 않고 누가 만들었다는게 말이 되냐? 말이 많았는데 그나마 옹호자의 말을 빌리자면. 김치를 지저먹는 형태의 요리가 가정에서 종종 있었을 순 있으나 저렴한 돼지고기 부위 + 김치 조합으로 레시피를 정립한건 처음아닐까…? 하는 소수의견. 2. 창작 레시피라는 것에 동의하기가 좀 힘든게… 너무 익숙한 맛이 난다. 여기 창업 후 정말 김치찜이 초 대박을 쳐 그 아류를 내가 먹어왔을 순 있겠으나… 그래도 익숙한 맛이. 김치찜이 역시 압도적으로 맛있고 김치찌개는 영 아닌데… 김치찌개 김치는 내 입안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3. 접객 얘기가 많은데 확실히 불친절. 마스크를 껴서 잘 들리지도 않는데 씅난 목소리로 말을 하신다. 안 들려서 여러번 묻는게 여러번 반복. 다른 테이블에서 계산해 달라고 말하는 것도 잘 안들려서 소리 쳐야 해주고. 여러모로 역사가 있는 집 같은데 이후로도 이어질까? 하면 안타깝지만 뭐…
한옥집 김치찜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9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