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언뜻보면 가게 간판도 그렇고 미용실이 아닌가 싶은 오헤어22. 1층은 바테이블로, 바테이블이 부담스럽다면 2층에서 테이블로 즐길수 있는 BAR입니다. 2. 막차타기 전 마지막으로 간 곳이라 적당히 취해서 갔어요. 기억나는 건 3잔을 마시는 동안 직원 3분이 적당히 돌아가면서 응대해 주셨다는거. 보통은 한분이 맡아서 해주시잖아요. 또 하나는 픽 된 생맥주가 이네딧 담이라는거, 향이 좋아서 체이서로 쓰기엔 적당하지 않다 생각하는데 그냥 마셔도 좋은 맥주인건 부정 할 수 없으니깡. 메뉴판도 있고 응대가 유쾌해서 좋은 기억입니다. 개인적으로 특이했던건 쉐리 와인을 글래스로 팔아서 처음 마셔 본 것? 요 근래 셰리 캐스트 위스키가 대 유행중인데 정작 셰리 와인을 마셔보진 못해서... 포트보다 더 깊은 맛이긴 한데 급이 나뉠 정도는 아니었다. 3. 스쳐 지나갈 때 직원 둘 손님 하나였다가 다시 가니 직원 셋과 손님 여러명이 되었다. 그래서 물어보니 사람 너무 없으면 아무도 안들어와서 직원을 손님 석에 앉혀놓으신다고... 전략이죠 전략. 추천합니다. 만리재로는 처음 가보는데 좋은 길이네요.
오헤어 22
서울 중구 만리재로 20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