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숙희에 이어 명동 숙희. 필동 숙희가 필동 이전하기 전에 방문했었고 좀 차분한 느낌으로 기억하는데 여간 좀 활기차다. 2. 가격대는 시그니처 칵테일 2만원대. 위스키 손님은 거의 안보이고 대체로 칵테일 손님. 나도 칵테일. 배로 웨이스트. - 제로 웨이스트와 배숙을 컨셉으로 그릇까지 먹을 수 있는 한 잔. 남은 배는 안주삼아 먹을 수 있는데 처음 서빙시에는 살짝 얼어서 나오기에 막잔 말고 처음에 시키시면 좋을 듯. 맛은 있는데 배말고 음료 자체의 양이 꽤 적어서… 배에 안주값이 포함되어 있다고 자기 세뇌 했습니다. 영암 무화과 - 올드패션드 변형. 체리대신 무화가가 나오고 버번에 추가로 생제르망으로 꽃향을 추가 했다고 하는데 꽃이 없어서 무화아닌가…? 실존하지 않는 것을 구현하는 걸 목표로 하셨나요. 3잔 중에 제일 좋습니다. 수정과 - 감홍로 베이스이고 수정과 맛을 잘 살렸기 짜문에 수정과 좋아하면 추천 아니라면 비추천. 3. 18시 오픈이고 18-19시 한시간만 예약이 가능하고 예약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우연찮게 18시 딱 가서 워크인 하긴 했는데 워크인으로 빼놓는 자리 못 앉으면 운에 맞기어야 합니다. 당연하지만 친절하시고요.
명동 숙희
서울 중구 명동10길 7-9 T avenue 빌딩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