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온 친구를 데리고 간 숙희 보통 술 좋아하는 친구가 한국에 오면 숙소 위치나 그들의 미감, 취향에 따라 데려갈 후보지 목록이 있는데 그 중 하나.. 바텐더 분들이 슈퍼 E재질이여서 약간 러쉬 생각나고… 바에 앉으면 대화를 프라이빗 하게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바텐더들과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좋다…^^ 음식은 무난! (메뉴판에 있는) 칵테일도 무난! 그런데 메뉴판에 있는 메뉴보다 취향을 얘기해서... 더보기
명동 숙희. 가장 사랑하는 바! 이것저것 먹고 마시고 했는데 추천 메뉴 위주로 남겨 봅니다. 이번 가을 메뉴인 '영암 무화과'는 무화과 잎을 살짝 태워서 나는 코코넛같은 향과 달달한 올드패션드 느낌의 술이 어우러져 꿀이 가득 든 무화과를 베어먹는 맛이에요...♡ 오늘의 원픽! 도수가 높은데도 전혀 신경쓰이지 않고 꼴깍꼴깍 마시게 됩니다 ㅎ.ㅎ 배를 테마로 만든 칵테일은 토닉과 배가 어울려서 잘 후숙된 배의 톡 쏘는 느낌이 나... 더보기
한 시간마다 1인 한 잔 시켜야한다는 이상한 룰이 있습니다. 한 시간마다 바텐더 분이 오셔서 나갈 건지 또 시킬 건지 결정해달라고 합니다. 한남 강남 바 정도의 가격인데 (더 비싼 것 같은 느낌도…) 그에 비해 알맞지 않은 서비스… 그리고 외국인이 보기에 그럴 듯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매우 어색하고 허술한 인테리어… 다신 안 가요 ㅎㅎ 맛도 별로! 1줄 요약: 서비스, 메뉴, 인테리어에 철학 없는 주제에 비쌈. 장... 더보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 이제야 가봤어요. 당연히… 라고 하자니 세상에 당연한건 없겠지만 당연히 좋네요ㅋㅋ 만석이었는데 마침 예약하나가 캔슬돼서 운좋게 앉았습니다. 지나다 들르는건 어렵겠어요. 본점보다 좀 넓은?느낌이에요. 직원분들 모두 아주 친절하시고 접객도 친근한데 혼자 조용히 마시다 가기보단 일행과 함께 오는게 더 즐거울 것 같아요. 위스키보단 칵테일 분위기. 그리고 스몰톡 싫어하면 완전비추겠는걸… 일월오봉도가 너무 관광... 더보기
1. 숙희에 이어 명동 숙희. 필동 숙희가 필동 이전하기 전에 방문했었고 좀 차분한 느낌으로 기억하는데 여간 좀 활기차다. 2. 가격대는 시그니처 칵테일 2만원대. 위스키 손님은 거의 안보이고 대체로 칵테일 손님. 나도 칵테일. 배로 웨이스트. - 제로 웨이스트와 배숙을 컨셉으로 그릇까지 먹을 수 있는 한 잔. 남은 배는 안주삼아 먹을 수 있는데 처음 서빙시에는 살짝 얼어서 나오기에 막잔 말고 처음에 시키시면 좋을 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