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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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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0. 만화 카페 였던곳을 개조한게 아니라 그 위에 덧칠한 듯한 술집. 1. 맥주는 비싼데 안주는 싸요. 여기를 규정하는 단어들은 고양이.. 만화.. 맥주(희귀).. 그리고 사장님.. 이 요소들이 다 널부러져 있는거 같은데 조화롭습니다. 2. 근데 그 요소들이 뜯어보면 취향을 좀 많이 타는것들이라 안맞으면 크게 감흥 느끼기 어려우실거 같은데. 저같은 경우에 괜찮다 주는 이유. 고양이 싫어하진 않지만 그냥 보면 귀엽네 정도. 만화.. 그냥 있는 정도지 압도적으로 많지 않아요. 취향 맞는 만화 찾기 힘드시고 독서하기 좋는 분위기도 아녀요. 그냥 인테리어. 맥주. 이건 가격 말고는 다 괜찮은데 물처럼 마시기 쉬운 술이 이렇게 비싼건 하하. 3. 그냥 괜찮습니다. 나쁘지 않아요. 제 마음에 스며들지 못해서 그렇지.

피망과 토마토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27-2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