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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치테이블에서 예약 가능한 곳으로 찾다가 적당해 보여서 골랐다. 무난무난 해보여서? 제주도라는 컨셉 아래서 제주도 식재가 들어간 요리와 제주느낌 나는 영상이 흘러나오는 가게. 2. 카프레제에서 토마토를 감귤로 바꾼 전채. 제주흑돼지로 만든 프렌치랙. 제주 해산물로 만든 토마토 파스타. 이렇게 시켰습니다. 파스타가 제일괜찮고 프렌치랙은 지방질이 많아서 약간 느끼… 감귤 카프레제는 원래 느낌도 나지 않고 그렇다고 새로운 무언가도 아닌… 전체적으로도 무난무난 했다. 3. 식사시간 제한이 있어요. 캐치테이블에 안내사항으로 적혀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대기손님이 있을시 식사시간 제한이 적용됩니다’ 겠지만 여긴 그냥 무조건 식사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테이블은 80분. 와인 보틀 판매가 없습니다. 콜키지 받아주길래 있는 줄 알았는데 없더라고요. 콜키지가 3만5천인데 보틀 판매가 없다니… 그냥 가져오지 말라는 시그널같은데요. 콜키지를 해서 와인 한병과 함께하는 80분제한의 식사시간… 좀 빡셉니다. 낮에 맥주 몇잔 했기 때문에 좀더 그랬을 수도요. 가게 정책이니 따르면 되겠지만 뒤에 손님 없는데 나가야 하는건 좀 이해가 많이 어렵긴 해요. 와인이 좀 남았는데 나가야 되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긴 하며 안주용 견과류를 하나 주시긴 하셨지만 마음은 좀 불편합니다.

소랑호젠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58 서울숲포휴 1층 1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