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월 1일. 그 전날까지 여름이다가 갑자기 가을 된 날인데 여기도 그렇다. 실내 좌석은 웨이팅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실외 좌석은 대기 없다고 해서 ㅇㅋ 하고 앉았으나... 왜 없는지 알게 된 날. 한 잔 하고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이름에서 제철 재료를 쓴다는건 예상했는데 발효 재료를 쓴다는건 예상을 못했습니다. 제철과 발효가 주 키포인트인데 발효재료가 범상한 재료는 아니잖아요? 그 때문인지 칵테일마다(분기별로 바뀐다고) 들어가는 재료가 꽤 많은데 문제는 그래서 그 재료 중에 하나가 꼭 걸린다는 점... 불호인 재료도 있고, 별로 선호하지 않는 재료도 있어서 선택에 오래걸렸습니다. 물론 시킨 것이 좋긴 하였으니 쓸데없는 고민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3. 다음엔 실내 바에 앉아서 마시고 싶네요. 야외에서도 그 친절함은 느껴졌으나 더 자세히 느껴보고 싶습니다.
참 제철
서울 종로구 사직로 133-10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