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월 1일. 그 전날까지 여름이다가 갑자기 가을 된 날인데 여기도 그렇다. 실내 좌석은 웨이팅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실외 좌석은 대기 없다고 해서 ㅇㅋ 하고 앉았으나... 왜 없는지 알게 된 날. 한 잔 하고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이름에서 제철 재료를 쓴다는건 예상했는데 발효 재료를 쓴다는건 예상을 못했습니다. 제철과 발효가 주 키포인트인데 발효재료가 범상한 재료는 아니잖아요? 그 때문인지 칵테일마다(... 더보기
한국 술과 한국 식음문화를 다루는 '참'의 프로젝트 바 '참 제철'. 예전에 지나가다 '참'앞에 오픈전부터 줄이 있어서 바인데 어떤 곳이길래 저런가 참 궁금했었는데 기회가 될 때 이쪽으로 방문했다. 클래식 칵테일을 바탕으로 다른 해석의 음료를 준비한다고 하며 3개월에 한 번씩 메뉴가 바뀐다. 한국의 제철 재료들과 발효의 풍미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클래식한 칵테일을 더 좋아하지만 이곳의 분위기와 고객 취향에 맞... 더보기
청개구리 바텐더의 사랑바. —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카데미에서 매년 투표로 선정하는 <아시아 50 베스트바>. 2023년에는 서울 내 다섯 곳의 바가 이름을 올렸는데, ‘제스트’에 이어 가장 높은 순위는 임병진바텐더님이 이끄는 <바 참>이 차지했다. 임병진바텐더님은 현재 세 곳의 바를 운영 중인데, 앞서 언급한 <참>이 첫째이고 낮부터 즐기는 칵테일바 <뽐>이 둘째, 그리고 계절의 감성을 칵테일에 담아내는 <참제철>이 셋... 더보기
"참 제철"이라는 "또다른 세상"이 있어요. 이날도 참! 아름다운 밤이었군요. 임병진 바텐더님을 필두로 바텐더분들과 손님들이 We are the one이 되는 사랑방. 시작부터 서비스로 해피뉴이어주에 해피뉴이어 노래를 틀어주셨고요. 지난 가을에 이번 겨울 시즌의 라인업도 개성있고 맛까지 하나 하나 다 좋았어요. 마지막에 서비스로 주신 동치미 밤(경복궁 소주 먹고, 바로 동치미로 마무리)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