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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다마을. 곰치라는 생선을 기억하게 된 것은 만화 철냄비짱인데. 여기서 주인공이 곰치를 호쾌하게 토막내어 손질하는 모습이 기억난다. (상대방은 만만찮게 못생긴 쏨벵이 였다…) 그 곰치가 이 곰치일거라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리뷰쓰기전에 찾아보니 그 곰치가 이 곰치가 아니라니? 곰치국은 물곰치라는 것에서 유래했는데 물곰치라는 생선은 없다니? 미거지 라는 듣도보도 못한 생선이라니…?? 상식이 붕괴되는 느낌… 2. 학술적 명칭이 어찌되나랑 상관없이 곰치국은 맛있었다… 눈물이 나도록. 김치 좀 넣고 끊인 생선국이 이리 시원할 수 있다니. 식감에 따라 호불호는 좀 갈릴 수 있겠지만 살 부분만큼은 부그럽기 짝이 없기도 하고. 3. 눈물나도록 맛있던 것과 별개로 2만원은 좀? 원래 적게 잡히는 생선인 것인지, 점차 관광자원화 되서 가격이 오른것인지, 최근 기후변화로 생산량이 달라진 것인지 알 수 없다…

바다마을

강원 삼척시 테마타운길 53 바다마을

맛집개척자

예전에 싼생선이었는데 이제는 어마어마한 몸값을 자랑해서 함부로 먹기도 힘든 생선이 되었죠..ㅎㅎ

이나가

@hjhrock 지금 우리가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식재는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안 들수기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