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바텐더님 한분 계십니다. 그런데 옛날 사진 보니 바 안에 사람 많던디 다 어디가셨지. 1. 테이블 앉았다가 바에 자리가 나서 바로 이동. 테이블에서 3잔 바에서 2잔. 2. 테이블에서는 메뉴판 제일 앞장 메뉴중에 보타닉 페스타. 키위들어갔다고 해서 신기해서 주문. 키위주스를 넣은건가 키위 리큐르를 넣은건가.. 궁금하지만 생 키위 갈아넣은게 아닐까.. 아님 말고. 바에서는 싱가폴 슬링. 이것도 보통 보기 힘든 메뉴 같았는데. 들어가는 술이 많다보니 미리 조합해든 수제 RTD가 있더라고요. 만드는거 기대했는데 어쨋든 둘다 좋아요. 3. 한 분이시다 보니 아무래도 느리다는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아쉬운 점은 바에서 만들 때 뭘로 만드시는지 보틀을 올려주시면 좋을텐데 바 아래서 다 완성하시더라고요. 만드는거 보는거나 어떤 재료 쓰는지 보는것도 바에 앉는 소소한 이유 중 하나라도 생각하는데 아쉬웠습니다. 4. 이런 곳에 보통 손님 조합이 여지껏 남, 여, 남여, 여여, 여여여여 라고 생각하고 늘 그렇게 목격했는데 한편으로는 남자들끼리는 대체 어딜가나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그 미스테리를 풀었습니다. 남남남남남 두팀이 여기 있더군요. 남자들은 5명씩 간다.. 그러고보니 여기가 한양공대 앞이더군요.
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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