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어제밤 과음을 했습니다. 저는 속이 매우 쓰렸을 뿐입니다. 육개장도 아니오 해장국도 아니오 저는 그저 맑디 맑은 국물은 원했을 뿐. 2. 그래서 찾아간 이 집은 이미 아재들에 의해 검증되어 보이던데. 역시나 맑은 국물이 적당한 온도로 서빙. 한 숟갈 바로 떠 먹으니 지친 속을 달래주는 깊은 산 속 옹달샘.. 속이 너무 안좋아 국물과 고기만 먹고 밥알은 많이 남긴게 미안한 집이네요. 3. 조금 찾아보니 아드님이 물려받고 불친절 무관심해서 끊었다는 리뷰들이 많이 나오네요. 격어본바 보통 우리가 친절하다 생각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김치 안먹는) 저를 관찰하시고 제가 나갈 때 다음에 오실 때 김치를 안먹는다고 미리 말하면 고기를 더 넣어주겠다 말씀하시는거 보면 고객 관찰과 대응은 잘 살아있는거 같은데요? 결론은 추천.
유원 설렁탕
서울 송파구 삼전로 90 금화빌딩 1층